대한변협,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로 활동한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위철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서 '특별 협의지위'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유엔이 승인한 비정부기구(NGO)로 경제사회이사회와 인권이사회 등 각종 위원회를 참관하고 서면진술을 제출하거나 구두진술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변협 측은 설명했다.
변협은 2011년부터 매년 '유엔인권권고 분야별 이행사항 점검 심포지엄'을 열어 대한민국의 유엔 권고 이행 여부를 평가하고 2012년에는 이주외국인, 위안부, 표현의 자유 등 국내 인권상황에 대한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변협 관계자는 "유엔에서 NGO로서 특별한 지위를 인정받게 됐으므로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권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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