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판매종사자 노동실태 첫 조사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홍대지역 판매종사자의 취업경로, 근로조건, 교육훈련 등 노동 실태를 파악하는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판매종사원에 대한 인적자원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포구 관광산업 판매종사자 고용창출력 강화방안 연구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홍대지역의 판매 종사원들이 외국인관광객과 접촉점이 많아 중요한데도 그동안 인적관리가 되지 않았고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인해 이직률이 높았다"며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수행하며 홍대지역 판매종사자 노동시장 실태조사, 소규모 점포 사업주의 인력운영 실태 분석, 인적관리 방안 제시 등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 조사를 바탕으로 홍대지역 판매종사자에 대한 인적관리체계를 수립해서 이직과 퇴직을 완화시키고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마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응모해 지난달 28일 선정된 것으로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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