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북한 종교자유 촉구 결의안 발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가 북한에서의 종교 자유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1일 보도했다.
공화당 소속 제임스 이노프 상원 의원은 지난 5일 동료 의원 7명과 함께 '전세계 종교 소수자의 권리와 자유의 보호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결의안은 북한을 비롯한 중국, 파키스탄, 수단 등 11개 국의 종교적 박해를 지적하며 미국 정부가 이를 끝내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은 특히 "북한에서 1만5천여명 주민이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강제수용소에 수감되고, 자신의 종교를 버릴 것을 강요당한다"고 미 의회 국제종교자유위원회 보고서를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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