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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문회장 나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언론회유 의혹 관련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 공개 여부 등으로 청문회가 정회되자 굳은 표정으로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이완구 청문회 이틀째…병역·언론외압 의혹 추궁
증인·참고인도 출석해 검증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국회는 11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열어 병역 회피와 부동산 투기 의혹, 이른바 '언론외압' 의혹 등 도덕성과 업무능력에 대한 검증을 벌인다.
이날은 이 후보자뿐만 아니라 증인·참고인이 출석한 가운데 분당 토지 투기와 경기대 교수직 채용 의혹, 국가보위비상대책위 내무분과위 소속 당시 삼청교육대와 관련한 역할, 차남의 병역면제, 동생의 변호사법 위반 행위와 관련성 등을 추궁한다.
또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언론 외압'으로 해석될 수 있는 이 후보자의 발언을 담은 음성파일이 전날 공개됨에 따라 여야는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문특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논의하고, 채택될 경우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인준 표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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