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강북·도봉·노원구 교육에 지역사회 뭉쳤다

편집부 / 2015-02-10 11:30:01
서울 4개구·교육지원청·10개 대학, '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

성북·강북·도봉·노원구 교육에 지역사회 뭉쳤다

서울 4개구·교육지원청·10개 대학, '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동북 4구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자치구와 지역 대학들, 교육지원청이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성북교육지원청과 북부교육지원청은 10일 오후 3시 동덕여대 국제회의실에서 '동북4구 지역사회 교육협력 거버넌스 창립식'을 연다고 밝혔다.

교육협력 거버넌스는 4개 자치구와 2개 교육지원청 이외에 광운대·국민대·덕성여대·동덕여대·삼육대·서경대·서울과기대·서울여대·성신여대·한성대 등 지역 내 10개 대학 산학협력단 등 모두 16개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도한다.

16개 기관은 앞으로 이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공연 및 체육 활동 시설을 개방하고 서울형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과 각종 창의체험 프로그램,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지원청이 학교와 학생의 요구를 조사하고 분석하면 자치구는 지역사회 교육협력 자원을 발굴하고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각 대학은 학생의 체험활동에 필요한 장소를 제공하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한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초등돌봄교실이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을 돕고 학습부진 학생이나 교육 소외 학생에 대한 대학생 멘토링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16개 기관은 지역 학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과 연락처 등을 안내하는 자료집을 공동 제작해 오는 3월 새학기가 시작되면 지역 학교들에 배포할 계획이다.

성북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자치구, 교육지원청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협력에 나선 첫 사례"라며 "앞으로 예산을 확보해 별도의 사무국을 설치하고 교육연계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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