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13일 오후 3시부터 시청에서 시민이 기획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와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위키서울'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이디어는 지난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 300여 개 중 9월과 11월에 선정된 30개로, 시는 70일간 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해 현실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위키서울에 참가하는 30개 팀은 대학생, IT보안전문가, 청각장애인, 청년협동조합, 디자이너, 마을주민회 등으로 다양하다.
세부적으로는 서울역·청량리역 주변 버스 정류장에 인포그래픽 버스노선정보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박물관에서 수화와 자막 동시 동영상을 제공하는 사업, 섭식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 격려하는 프로젝트 등이 제안됐다.
행사장에선 30개 팀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들의 상담소도 운영된다.
시는 이날 11개 팀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발, 서울시장상을 수여하고 창업 등으로 발전할 수 있게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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