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연구팀, 암 진단 동시에 치료 가능 입자 개발

편집부 / 2015-02-09 14:35:18

경희대 연구팀, 암 진단 동시에 치료 가능 입자 개발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경희대학교는 이상천 치의학전문대학원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권익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팀과 공동으로 암을 진단과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나노입자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경희대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입자는 암 조직 근처에서 기체 거품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항암제를 방출하는 탄산칼슘 나노입자다. 기체 버블은 초음파 조영제 역할을 해 진단을 가능케 하고, 항암제는 암 조직을 없앤다.

현재 상용화된 기체 거품은 크기가 커 암 조직으로 침투가 어려웠는데, 이번 연구 결과를 적용하면 초음파 조영을 사용하는 다양한 암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으리라고 경희대는 기대했다.

이상천 교수는 "다양한 암과 염증 질환의 진단과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초 기술을 개발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 분야 국제 학술지인 'ACS 나노'(ACS Nano) 1월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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