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조이테크 송두용 전무이사 |
2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송두용·김영민씨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조이테크 송두용 전무이사와 ㈜LG화학 김영민 연구위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부품업체 ㈜조이테크의 송 전무는 그동안 단계별 조립·테스트 공정으로 생산되던 마스터실린더 제조 공정을 일체화해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불량률 감소 등으로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스터실린더는 자동차 브레이크 오일의 압력을 공급하는 장치로 송 전무이사의 제조공정 개선으로 불량 감지 검출력이 두 배로 향상됐고 생산기간 단축과 문제 발생 시 이를 즉각 찾아내 검토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조이테크는 이 성과를 토대로 2012년 GM 미국 본사로부터 우수공급업체 대상(Supply Excellence Award)를 받았고 이란으로부터 연간 50만대의 마스터실린더를 수주하는 등 성과를 올려 지난해 자동차 부품 수출 323억원을 달성했다.
㈜LG화학 김영민 연구위원은 폴리부타디엔 라텍스(PBL)와 ABS수지의 새로운 유화중합 공정을 개발, 자동차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내열 ABS수지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 연구위원은 내열 ABS 수지 제조공정의 반응시간 단축하면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고분자들이 다량 생성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 생산성뿐만 아니라 ABS 수지의 내열성도 향상시켜 이 부분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했다.
또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리튬 이차전지를 처음으로 적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음극용 바인더를 개발하는 등 최근 3년간 국내외에 46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44건을 등록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현장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고자 2002년 제정됐으며,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분 각 1명씩을 선정해 장관상을 수여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