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자락 성곽길 예술문화거리로 조성

편집부 / 2015-02-09 09:09:45

서울 중구, 남산자락 성곽길 예술문화거리로 조성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장충체육관 입구에서 다산 팔각정에 이르는 동호로 17길 일대 약 1천50m 규모의 성곽길을 성곽 예술문화거리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남산 자락에 위치한 한양도성 구간인 이 지역은 장충체육관, 장충단공원, 신라호텔, 국립극장 등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해 있다.

구는 "그 동안 이 공간에 휴식공간이나 판매시설, 주차장 등 인프라시설이 부족했다"며 "서울성곽과 남산이 연계된 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문화예술활동을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구는 성곽길 다산아트 공영주차장 2,3층에 국악, 타악, 노래 등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지역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문화예술놀이터인 꼬레아트를 조성해 놨다.

구는 이에 더해 동호로 17길 일대 작은 주택건물 49개 동을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으로 유도하고 여기에 예술인 공방 등을 운영하게 해 예술문화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곽길 전망대와 올레길 체육시설 공간 빈터에서는 봄·가을 프리마켓을 열어 목공예, 한지공예, 짚공예, 유리공예 등을 선보이고 판매공간으로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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