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입술·혀암에 '근접방사선치료' 도입

편집부 / 2015-02-05 10:59:11


서울대병원, 입술·혀암에 '근접방사선치료' 도입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갑상선두경부종양센터는 구순암(입술암), 설암(혀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근접방사선치료'를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근접방사선치료는 암 조직 내부에 방사선동위원소를 삽입해 종양의 안쪽에서부터 방사선이 종양을 공격하게끔 하는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몸 밖에서 종양에 방사선을 쬐는 '외부방사선치료'에 비해 정상 조직의 피폭이 적은 장점이 있다.

두경부암 중 구순암과 설암이 주요 치료 대상으로, 크기가 작은 조기암은 근접방사선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암이 큰 경우에는 외부방사선치료와 근접방사선치료를 병행해 완치율을 높인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지난해 10월부터 4명의 두경부암 환자에게 근접방사선치료를 한 결과, 모두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여 현재는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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