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정여건 어려워…세출 줄여 136억 확보"

편집부 / 2015-02-05 07:58:18

강남구 "재정여건 어려워…세출 줄여 136억 확보"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부자 구'로 꼽히는 강남구가 최근 어려워진 재정 여건 속에 세출 절감과 세원 발굴로 136억 9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강남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지만 2012년 80.5%에서 지난해 59.9%로 급락했고, 재정자주도 역시 같은 기간 82.2%에서 61.4%로 크게 떨어졌다.

이에 구는 민간위탁사업 125개를 대상으로 예산 과대 투입 여부, 사업 적정성, 공무원 직접 사업 수행 가능 여부 등을 살펴 37개 사업 31억 5천600만원의 예산을 삭감했다.

또 강남환경자원센터의 쓰레기 처리비용 등을 아껴 28억원 이상을 절감하고, 재활용품 판매대금 수익금도 3년간 21억원을 받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체납징수전담반을 신설해 운영 3개월 만에 1억 4천만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구 관계자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재정, 회계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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