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필리핀에 치안 노하우·장비 지원

편집부 / 2015-02-04 12:00:11
행자부·KOICA와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강화 프로젝트' 추진

경찰청, 필리핀에 치안 노하우·장비 지원

행자부·KOICA와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강화 프로젝트' 추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경찰청은 행정자치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필리핀에 한국의 치안시스템을 전수하고 수사기자재를 지원하는 '필리핀 경찰 수사역량강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내년부터 3년간 과학수사, 범죄예방, 사이버범죄 등 5개 분야 전문가를 연인원 50명 규모로 파견해 필리핀 경찰을 대상으로 교육과 자문을 실시한다.

또 실무자, 관리자, 고위급 등 직급별로 필리핀 경찰을 국내로 초청해 연수시키고, 국내 치안 전문가를 필리핀으로 파견해 현지 워크숍도 개최한다.

수사·순찰차량, 컴퓨터, 카메라 등 360만달러 상당의 수사 기자재·장비도 지원한다.

경찰청은 아울러 필리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수사하는 '코리안 데스크'에 국내 경찰관 1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추가 파견되는 경감급 경찰관은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에서 한국인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과 공동 수사를 벌이고 도피사범 송환 시 공조 업무를 수행한다.

앙헬레스는 한국 교민 1만2천여명 거주하고 연간 한국인 관광객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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