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력단절 여성 위한 시간제 인턴십 모집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는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들이 시간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시간제 여성인턴십'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민간기업, 공공기관, 사회단체를 매칭해주고, 기업에는 근로자 1명당 시급 3천2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최소 평균 근무시간(주 15시간, 월 60시간) 이상, 전일제 근무시간(주 5일, 일 8시간) 내에서 경력단절 여성과 시간제 인턴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기업은 시가 지원하는 금액과 같거나 더 많은 액수를 부담해 시간당 최저 6천400원 이상의 임금을 근로자에게 지급한다.
시는 인턴 1명당 월 최대 40만원까지 5개월간 지원하며, 올해부터 인턴 기간 만료 후에도 해당 근로자를 계속 채용하면 취업축하금 40만원도 지급한다.
인턴십에 참여할 여성은 신분증을 들고 22개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에 방문해 구직 등록을 하면 된다.
참여 희망 업체 역시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참여 신청서를 지참하고 여성인력개발기관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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