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연인보다 가족이 우선>

편집부 / 2015-02-04 08:58:02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연인보다 가족이 우선>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밸런타인데이가 연인만을 위한 날이 아니라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에게도 선물하는 날로 자리 잡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여성회원 1천62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5%가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선물을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선물 대상을 묻는 문항(중복선택)에는 절반을 넘는 51.4%가 가족을 꼽았다. 이어 남자친구나 남편(38.3%), 호감을 느끼는 '썸남'(21.1%), 친구(18.1%), 선후배(17.7%) 순이었다.

밸런타인데이에 초콜릿 선물을 줄 사람은 평균 2.8명, 선물 구매 비용은 평균 1만7천200원으로 집계됐다.

GS리테일이 지난달 2∼8일 내부 직원 739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밸런타인데이에 부모님을 위해 선물을 산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연인이나 배우자(42%), 친구(23%), 직장동료(13%)가 그 뒤를 이었다.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에 발맞춰 유통업계도 부모님과 가족 선물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편의점 GS25는 매일유업과 손잡고 황금빛깔 종이상자로 만든 '페레로로쉐 백'을 매장에 비치해 페레로로쉐 초콜릿 세트를 담을 수 있게 했다.

이충태 GS리테일 편의점 식품팀 MD는 "부모님에게 선물하기 좋도록 고급스러운 느낌에 구성이 알찬 상품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