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춘 서울교육청 감사관 내정자 사의 표명

편집부 / 2015-02-03 08:45:29
△ 과거사 수임 비리 의혹을 받는 이명춘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내정자가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중앙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검찰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기 억울함과 진실을 다 표현하지 못했던 분들이 그 억울함을 들어준 저한테 찾아와 결과적으로 그 사건의 일부를 수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춘 서울교육청 감사관 내정자 사의 표명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으로 내정된 이명춘 변호사(56)가 최근 시교육청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과거사 수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이 내정자는 지난달 28일 검찰에 출석한 이후 조희연 교육감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조 교육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감사관직은 여전히 임용 보류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떳떳하다는 입장이지만 교육청에 불필요한 부담을 끼치고 싶지 않다며 사의를 표명했다"며 "교육감은 기소되지 않으면 무죄라는 원칙에 따라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