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국 방문 북한 주민 수 10% 감소"

편집부 / 2015-02-03 07:35:39
△ 신의주 건설현장의 북한 노동자들 (AP=연합뉴스) 29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遼寧省) 단둥(丹東)시 인근 압록강변에서 건너편의 북한 신의주 강둑 건설현장에서 쉬고 있는 북한 노동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North Korean men rest at a construction site on the river banks of Sinuiju in North Korea as seen from along the Yalu river near Dandong in northeastern China's Liaoning province on Saturday, May 29, 2010. Top South Korean military commanders in Seoul discuss how to counter North Korean provocations as the leaders of South Korea, China and Japan head to the South Korean southern island of Jeju for a summit expected to focus on the sinking of a warship blamed on North Korea. (AP Photo/Ng Han Guan)

"작년 중국 방문 북한 주민 수 10% 감소"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가 작년 한 해 감소세를 보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중국 국가여유국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2일 발표한 '중국 방문 외국인 통계자료'에서 작년 한 해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가 전년보다 2만여명 줄어든 18만 4천5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정식 절차를 밟아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 수를 집계한 것이다.

중국 방문 북한 주민 수는 2010년까지 10만∼12만명 수준을 맴돌다 2011년 15만명으로 급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3년 20만명을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문 목적별로 살펴보면 취업을 위한 방문이 8만9천여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절반을 차지했다.

회의·사업차 방문자는 3만 4천명, 관광 목적은 1천500여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60%, 50% 가까이 줄었다. 남성 방문자 수는 15만 명으로 여성(3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을 방문할 때 사용한 교통수단은 선박 이용이 7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차, 항공기, 자동차가 뒤를 이었다.

작년 한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2천600만명이었으며 이중 한국인이 418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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