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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5주년 기념식'에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왼쪽 세번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종걸(왼쪽)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정치인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고(故) 전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15주년 기념식이 10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전·현직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권노갑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등 다수의 정계인사가 함께 자리했다.
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수상 15주년 기념자리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게 제가 행사 의장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 자리가 화합과 통합을 평생 몸소 실천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대 가장 앞쪽 테이블에 나란히 앉은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는 이날도 선거구 획정을 위해 행사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토론을 이어갔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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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5주년 기념식'에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김 대표는 기자들에게 여야 모두 새로운 안을 준비하지 않았음을 전하며 "오늘 내일 중 정말 고민해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이 직권상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김 대표는 한참을 침묵하다 "내가 아직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릴 수 없다"고 일축했다.
문 대표는 "(김무성 대표에게) 여당이 좀 더 성의를 갖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 아니냐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도 이 자리에 참석해 YS의 장례식에 참석한 인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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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15주년 기념식'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씨가 참석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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