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내부자들', 이렇게 잘될 줄 예상 못 했다"

이현진 기자 / 2015-12-04 23:21:35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흥행 쇼케이스 오픈 TALK 행사에 참석한 한 영화팬이 배우 이병헌을 향해 사인용지를 내밀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 기자] “영화 '내부자들'이 사실 이렇게까지 잘될 줄 예상 못했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배우 이병헌이 4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내부자들' 흥행 쇼케이스 오픈 토크 자리에서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정치인, 재벌, 언론인에게 복수를 꿈꾸는 조직폭력배 안상구(이병헌 분)와 검사 우장훈(조승우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는 지난달 19일에 개봉한 이후 14일 만에 400만 관객수를 넘어섰다.

 

이병헌은 ‘내부자들’이 세운 11개의 기록을 알지 못했다.

 

그는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한계점도 있을 거로 생각했다. 영화가 여러 가지 센 부분도 있다. 이렇게까지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을 거라 생각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 편집본을 봤었다. 영화를 같이 작업한 사람들은 객관성을 잃어버린다. 작품이 좋은지, 나쁜지, 그리고 흥행할지 여부가 감이 떨어져 새롭게 보이지 않는다. 사실 흥행이 될까 부정적인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하지만 관객들 덕분에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내부자들’은 역대 청소년(19세 미만) 관람불가 영화의 흥행 기록을 총합 11개나 새로 썼다.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마련된 오픈토크는 이를 감사하기 위해 우민호 감독과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관객과 직접 만난 자리다. ‘내부자들’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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