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언금 기자]한류를 활용한 외래 관광객 유치와 도시브랜드 홍보를 위해 부산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이 실제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유입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기간 중 부산으로 들어온 외국인 입국자 파악을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9.30일부터 10.23일(24일간) 기간 동안 김해공항과 부산항을 통한 입국자 현황을 관련기관으로부터 제공받아 분석하였다.(KTX 등 타지 경유하여 입국한 숫자는 제외)이 자료에 의하면 2016년의 경우 BOF 전시행사가 시작된 9.30일부터 폐막공연이 열린 10월23일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160,198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같은 기간 2014년과 2015년의 입국자 수 82,339명과 88,645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국적별로 보면 중국, 대만, 태국, 캐나다, 러시아 등의 입국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주최.주관기관, 대행사,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평가보고회를 11.29(화)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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