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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왼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자신을 둘러싼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좀 더 선거가 임박해 결정해도 될 문제"라며 "지금은 이르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부천사와 함께하는 나눔 토크 콘서트' 참석 길에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 당은 역사국정교과서 저지와 민생 문제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총선에서의 제 거취는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언론에 보도된 '영도 출마설'에 대해 "아직 그 보도를 보지 못했다"며 "현재 정해진 입장이 없다"고 답했다.
문 대표는 또 새정치연합의 '비주류 모임인 민주당의 집권을 위한 모임'을 중심으로 지도체제 개편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저도 같은 상황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이 답답하다"며 "열어놓고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 연구원과 민주정책연구원 등 여야 싱크탱크가 주관한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여야 대표는 모처럼 정쟁을 멈추고 웃는 모습으로 만났다.
문 대표는 "요즘 늘 반대, 저지, 투쟁 이런 말들을 만나고 다니는데 모처럼 여야가 함께하는 따뜻한 자리에 같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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