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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시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첫번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글로벌제약사 화이자의 엔브렐(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적응증인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강직성 척추염, 방사선상으로 확인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특히 브렌시스는 엔브렐과의 52주 장기간 비교임상 데이터를 통해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 척도 중 하나인 약가는 엔브렐 대비 33.5% 낮게 책정됐다.
현재 엔브렐의 보험급여 약가는 4주 기준 80만원 가량 소요된다. 이를 감안하면 브렌시스는 4주 기준 53만2000원 수준이다.
다만 바이오시밀러인 브렌시스 출시로 내년 1월부터 엔브렐 가격도 30% 인하될 예정이여서 실제 엔브렐과 브렌시스 약가차이는 3.5%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MSD 관계자는 “브렌시스의 약가는 현재 엔브렐 가격 대비 33.5% 낮다”며 “엔브렐이 곧 가격인하가 될 경우 약가차이는 3.5% 정도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적인 약가가 3.5% 차이밖에 안난다고 하지만 현재 가격대비로는 33.5%나 낮은 수준”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충분히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MSD는 낮은 가격 이외에도 브렌시스를 처방 받은 환자들이 본인의 질환 및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함께 오픈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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