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재단 소유 용평리조트, 리조트 업계 최초 상장 위해 증권신고서 제출

이세제 기자 / 2016-04-07 21:08:42

 

 

용평리조트_ci.jpg

 

[부자동네타임즈 이세제 기자] 용평리조트가 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상장을 추진한다.

프리미엄 리조트 운영·개발 전문기업 '용평리조트'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용평리조트는 5년 연속 흑자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시현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763억원, 영업이익 264억원, 당기순이익 11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4.99%, 순이익률은 6.56%다.

용평리조트의 공모주식수는 1672만주, 공모예정가는 8100~9200원(액면가 5000원), 공모예정금액은 1354억~1538억원이다.

오는 5월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17~18일 청약을 받아 5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은 KDB대우증권이다.

용평리조트는 1975년 국내 최초의 스키장으로 설립돼 현재 리조트 운영 사업과 콘도 개발 사업 등 크게 2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최대주주는 통일교 재단으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리조트 운영 사업은 스키장을 비롯한 호텔과 콘도, 골프장, 워터파크 등 레저시설 운영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콘도 개발 사업은 프리미엄 콘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등 개발과 분양을 통해 진행된다.

용평리조트는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00여개의 세부 종목 중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알파인 스키 테크니컬 부문 5종목의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