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국가장' 장례위원장에 황교안 국무총리

박윤수 기자 / 2015-11-24 20:04:40
입법·사법·행정부 고위공무원, 사회지도층 인사 등 2222명으로 구성
△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분향소에서 종교인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정부는 입법·사법·행정부의 전·현직 고위 공무원, 대학 총장, 종교계, 재계, 사회 각계대표, 유족이 추천한 친지, 친분 있는 인사 등 총 2222명으로 장례위원회를 꾸렸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5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 당시 장례위원은 1383명이었고 같은해 8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에는 2371명 장례위원이 참여한 바 있다.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구성된 이번 국장 장례위원회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부위원장은 2명의 국회부의장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감사원장, 경남도지사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장 장례위원회 고문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 전·현직 3부 요인, 전·현직 헌법기관장, 주요 정당 대표, 광복회장, 종교계 대표 등 101명이 이름을 올렸다.

 

집행위원장은 행정자치부장관이 맡고 집행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경찰청장 등이 맡게 된다.

 

정부는 장례위원회 구성 기본원칙에 대해 "국가장의 원활한 집행과 협조를 위해 현직 주요인사로 구성했다"며 "유가족 추천인사를 반영했고 각계 대표는 과거 관례를 감안해 대표성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거행된다.

 

고 김 전 대통령은 영결식을 마친 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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