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오후 국정감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뒤로 일반 증인들이 나란히 앉아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상운 효성 전 대표이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심성훈 케이뱅크은행 대표이사,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 2017.10.16.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16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온 발언들. 고소득자에겐 이 1000원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저소득층에겐 큰 부담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시중은행의 ATM기 수수료가 작은 금액을 자주 이용하는 저소득층에게서 더 많이 걷히고 있다면서.(은행들이) 전당포식 영업밖에 할 수 없는 거에요" =자유한국당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은행이 직원 수와 점포 수 줄이기에 너무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하면서.
왜 금융위는 삼성 앞에만 서면 작아지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문제와 관련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금융위가 무당이냐. 압류를 미리 점쳐서 이건희 회장한테 4조5000억원을 챙겨주는 특혜조치를 미리 하나"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차명계좌 실명전환 문제와 관련, 금융위가 해당 조치로부터 1년 뒤인 2009년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해명하는 것을 꼬집으면서.
너무 한쪽만 제기되면 의혹이 사실처럼 된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케이뱅크 인가 문제에 대해 여당의원들이 지적을 쏟아내자 "윤석헌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도 위법하다는 판단은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반박하면서.이 사람이 개인 재산 7000만원을 날릴만큼 잘못했나? 이 사람 장가 가려는 돈 다 날리게 생겼다"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정부의 지난 '8·2 부동산 규제' 부작용 사례로써 투기지역 지정으로 위약금 7000만원을 물게 된 30대 시민의 사례를 들면서.
지금 그 국민들이 고통겪는 시점에 이렇게 나몰라라하고 건전성 운운할 때냐"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시중은행이 업계 불황에 따른 재정건전성을 명분으로 선박금융대출을 제대로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그럼 완전히 운에 따라서 어떤 분은 혜택을 보고 어떤 분은 못 보는거 아니냐" =바른정당 유의동 의원이 대부업계 대출 이용자들이 최고금리 인하의 소급적용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각 대부업체의 협조를 받아서 인하를 해준다"고 해명하자 이를 꼬집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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