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2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각국의 정상들이 '테러리즘'을 규탄하고 반테러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18일 오후에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열린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전체회의에 참석한 박 대통령. <사진출처=청와대>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제2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각국의 정상들은 '테러리즘'을 규탄하고 반테러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PEC 정상들은 19일 오후(현지시간) 폐회식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테러와 싸우기 위해 국제사회 협력과 연대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PICC)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4대 개혁 성과를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포용성 증진을 위해 중소기업의 국제화와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본회의는 필리핀 아키노 3세 대통령이 주재하고 APEC 회원국 정상이 모두 참석해 발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오전에 열린 제1세션(Retreat I)에서는 6번째, 오후에 열린 제2세션(Retreat II)에서는 9번째 발언자로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지역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이라는 의제로 열린 제1세션에서 포용성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국제화와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도 포용적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를 통한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 창조경제,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공동체 강화 경험을 소개하며 역내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취약계층 지원과 농촌공동체 강화, 기후변화 대응 등 APEC 차원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며 "보건, 재난위험 경감, 기후변화 등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 건설을 위해 대한민국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각국의 정상들은 세계경제의 저성장에 대응한 새로운 성장 전략 및 아태 지역의 포용적 성장을 위한 여러 과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공동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회했다.
APEC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필리핀을 출발, ASEAN+3 정상회의(21일)와 EAS 정상회의(22일)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로 향한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