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자동네타임즈 이의수 기자]대구 서구의 위생단체들이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 나눔 봉사활동'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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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유흥협의회가 20일부터 실시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사진제공=대구 서구청> |
서구유흥협의회(회장 이경림)는 20일부터 비산동 제일자비의 집에서 배식, 서빙, 설거지 등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유흥협의회는 앞으로 회원 38명을 3개조로 편성하여 제일자비의 집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매월 셋째주 수요일 실시하며, 부식비 20만원을 매월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난 2월에는 '행복서구 희망나눔'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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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봉사자들이 아이들의 케익만들기를 돕고 있다.<사진제공=대구 서구청> |
제과업 서구분회(회장 김항수) 12개 업체에서는 2010년 2월부터 매월 2회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 10개소에 제과·빵 나눔 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제과봉사자 8명은 지난해 2월부터 매월 지역아동복지센터 33개소를 순회하며 '나만의 케익 만들기'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케익만들기 체험 활동은 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재료를 직접 준비하는 등 순수 재능 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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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정기적으로 양로원을 방문하여 어르신 머리손질을 해드리고 있다. <사진제공=대구 서구청> |
한편, 이용사회 서구지회(회장 권혁철)와 미용사회 서구지회(회장 이은순)는 2010년 2월부터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으로 이어주는 '사랑 나눔 결연 봉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용봉사자 28명과 미용봉사자 33명은 영락양로원 등 7개 시설에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머리손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바쁘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봉사 후 어르신과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여가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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