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 획정 합의 또 실패

조영재 기자 / 2015-12-27 18:17:26

 

악수하는 김무성·문재인
여야 지도부의 27일 선거구 획정 협상이 또 결렬됐다.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내년 4·13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과 쟁점 법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2+2 회동'에서 악수를 나누는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왼쪽 두번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2015.12.27 조종원 기자 choswat@focus.kr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여야 지도부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또 결렬됐다.

여야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로 27일 오후 3시부터 협상을 시작했으나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오후 5시 45분께 회담장을 나온 뒤 기자들에게 "잘 합의 안됐다. 뭐라고 설명 드릴지 몰라서 회담장 나오지 못했다"며 합의 결렬 소식을 전했다.

문 대표는 "새누리당은 합의를 위한 단 한 번의 아이디어도 제시한 적 없다"며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새정치연합은 이런저런 아이디어도 내고 양보안도 내고, 정의당도 방안내고, 이병석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중재안 내고, 그 중재안에 대한 양보안까지 또 제시했지만 새누리당은 그 모든 것에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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