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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등 논의를 위한 회동에 앞서 조원진(왼쪽부터)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이학재 여당 간사, 김태년 야당 간사,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여야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 논의를 위해 10일 낮 12시부터 시작된 실무자급 2+2 회동을 열었으나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채 끝났다.
이날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 등 4명은 약 1시간 30여 분 동안 회담을 가졌지만 선거구 획정 합의에는 실패했다.
이날 회의 후 정개특위 여당 간사를 맡은 이학재 의원은 "양당에서 그동안 연구했던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 충분한 입장표명이 있었다"면서도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회동 결과를 밝혔다.
정개특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도 "합의에 이르진 못했고 충분히 논의한 사항을 두고 양당에서 자체적으로 더 논의한 후 협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양당 지도부에 논의한 사항을 보고하면 양당 지도부가 (4+4 회동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저녁 열릴 것으로 전망됐던 여야 4+4 회동의 성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의사 일정과 관련해 지난 일요일 3+3 회동 때보다 일정 부분 진전된 사항이 있었다"며 "본회의를 언제 할지 그리고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는 원내대표 간 합의점을 찾아 (추후)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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