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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 원전 3호기 최초 연료장전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SK건설은 현대건설, 두산중공업과 울산 울주군에 공동으로 시공 중인 신고리 원전 3호기의 연료장전을 마무리하고 시운전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SK건설에 따르면 국내 25번째 원전인 신고리 3호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3세대 원전모델 신형경수로(APR1400)가 처음으로 적용됐고, 발전용량 1400MW급의 국내 최대 규모 원전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주 안으로 241다발에 달하는 원전연료 장전을 완료한 뒤 곧바로 고온기능 시험과 성능보증 시험 등을 위한 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원전 안전성과 경제성을 크게 개선한 최첨단의 제3세대 원전에 연료를 장전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신고리 3호기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건설, 현대건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7년 9월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신고리 3호기 건설공사에 돌입했고, 8년 만인 지난달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운영허가를 취득한 이후 시험가동을 위한 연료장전에 돌입했다.
신고리 원전 3호기의 시운전은 내년 5월까지 7개월 간 실시되며 이어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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