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임홍빈 기자]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학교급식종사자의 건강 및 안전관리 수준향상 및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충남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김용배)와 함께 급식종사자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회를 24일 개최했다.
이 날 협의회에는 충남근로자건강센터 관계자 및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올해 급식종사자 건강안전교육, 스트레칭 동영상 보급 등 운영결과를 평가하고 2017년도 사업 추진 시 교육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교육 실시 및 교재, 교육자료 개발 등 발전적 운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자체적으로 영양(교)사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477명에 대한 건강안전교육을 실시하고, 14개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조리사, 조리원 2352명을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진행했다. 그리고 104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안전교육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서 작업 자세에 맞는 스트레칭 자율 실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원 101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칭 지도자 양성과정을 갖고 지도자를 배출했다. 학교급식종사자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했으며, 이 동영상은 현재 현장에서 계속 활용되고 있다.
양 기관은 내년에 관리자인 영양(교)사, 현장 근무자인 조리종사자로 대상자의 수준별 건강안전교육을 계획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에서 꼭 필요한 안전사고 예방법과 근골격계질환 예방 스트레칭 실시방법 등 교육내용을 전문화할 계획이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캠페인으로 사고성 요통 예방을 위해 물건을 가까이에서 허리는 펴고 무릎을 굽혀 다리 힘으로 등 현장에서 적용할 3N 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과 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2014년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1~2월 동계방학 중에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급식종사자의 안전사고 및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센터를 내방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상담 및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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