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 YS 큰아들 은철씨, 영결식 참석

박윤수 기자 / 2015-11-26 16:15:34
결혼식 때 김 대통령 가택 연금…이후 평생 미국에서 은둔의 삶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베일 속 큰 아들인 은철(59) 씨가 26일 국가장으로 열린 부친의 영결식에 전 영부

인이자 모친인 손명순 여사, 동생 현철 씨와 함께 참석했다. <사진출처=방송화면 캡처>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베일 속 큰 아들인 은철(59)씨가 부친의 영결식에 참석, 모습을 드러냈다.

 

은철씨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모친인 손명순(86) 여사와 차남 현철(56) 씨 사이에 참석했다.

 

은철 씨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손 여사와 함께 식장으로 입장해 영결식 내내 검은색 선글라스를 벗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은철씨는 22일 새벽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으나 건강이 좋지 않아 바로 장례식장을 떠났고 상주 역할은 차남인 현철 씨가 전담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손 여사는 두 아들과 장녀 김혜영(63), 차녀 김혜정(61), 3녀 김혜숙(54)씨 등 모두 2남 3녀를 뒀지만 정계에 입문한 차남 현철 씨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직업이나 거취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은철씨는 결혼식 당일에도 부친이 가택 연금 중이어서 아버지 없이 결혼식을 치러야 했으며 이후 줄곧 미국에서 은둔의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은철씨의 아들이자 YS의 장손인 성민씨는 서울대병원에서 발인 의례 중 고인의 영정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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