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정치 원내대표 “2차총궐기 참석할 것”

조영재 기자 / 2015-11-27 16:15:49
△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후문에 마련된 농민단체 농성장에 27일 오후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7명의 새정치연합 의원이 방문해 농민단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7일 다음달 5일 진행될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후문에 마련된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농성장을 방문해 “(다음달 5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나를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음달 5일 열릴 집회에서도 경찰이 과잉진압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의원들이 함께 있으면 평화집회가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우리가 함께해 농민과 민생들의 뜻을 전달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민 백남기씨가 생사를 넘나들고 있다”며 “백씨의 가족들도 불편을 마다하고 마음으로 농성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함께 농성장을 방문한 정청래(서울마포구을) 새정치연합 의원도 집회 참석 의사를 밝히며 “집회에 참석해 농민들이 원하는 것을 전달하고 집회 참석자들의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사경을 헤매게 하고 사과나 위로, 따뜻한 손길이 없는 것은 비인간적”이라며 “인간의 도리를 다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성을 진행 중인 농민단체 측도 “모든 당력을 기울여 백씨에게 가해진 폭력진압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날 이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 의원, 박수현(충남공주시) 대변인, 임수경(비례) 의원, 권은희(광주광산구을) 의원, 신정훈(전남나주시화순군) 의원, 진선미(비례) 의원 등 새정치연합 의원 7명은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백씨와 백씨 가족을 위로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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