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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한아세안 정상회담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무늬 없는 검정색 상의와 바지정장을 입은 채 이병기 비서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정연국 대변인 등과 함께 도착해 3층 빈소로 올라갔다.
박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 영정 앞에 분향과 헌화를 한 뒤 잠시 묵념했다.
이어 차남 현철 씨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으며 가족실로 이동해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오후 2시 7분쯤 빈소를 떠났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일정을 소화하던 중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했다.
박 대통령은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 뒤 "김 전 대통령의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관련 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즉각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한편 박 대통령은 14일 서울을 출발해 G20 정상회의, APEC 정상회의, ASEAN+3 정상회의, EAS 등 7박 10일 간의 다자외교를 마치고 23일 오전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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