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가 출마선언 장소를 서울시의회로 정한 것은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경우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겠다고 공언해 온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의회는 대한민국 제2대 국회부터 9대 초반까지 활용된 바 있어 안 전 대표가 시정에 있어 민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존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서울을 바꾸자! 혁신경영 안철수”의 슬로건은 의사, IT 전문가, 벤처기업 경영자, 교수 등을 거치며 끊임없이 자기 혁신을 이뤄온 혁신 전문가로서 과거의 서울시정과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다양한 서울시민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간 이뤄진 출마 선언과는 달리 서울시민의 주도적 참여 아래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공감 행사를 진행했다.
출마 선언에 앞서 식전행사로 △일과 육아를 전담하는 ‘워킹맘’ 이수연 씨, △서울의 청년 이상민 씨, △서울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택시기사 차순선 씨, △청년 창업가 김일현 씨 등이 ‘시민 발언대, 서울을 바꿔 주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시민으로서 느껴오던 서울 시정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안 전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출마 선언 이후에는 안 전 대표를 비롯한 서울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서울’을 제목으로 서울을 바꾸는 희망과 영원의 새싹을 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안 전 대표가 ‘서울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하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식목일을 앞두고 미세먼지, 재활용 쓰레기 문제 등 점증하는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포함돼있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다양한 서울시민 외에도 바른미래당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 서울시 기초광역의원과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영입한 영입 인재, 당원과 서울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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