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성 말초신경염 줄기세 포 치료

조원익 기자 / 2017-04-07 15:46:04

 

 [부자동네타임즈 조원익 기자]

 

 당뇨성 신경병증 또는 당뇨성 말초신경염은 치료가 아주 어려운 질환이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좋게 나와도 말초신경염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말초 신경염과 더불어 ‘족하수’ 증상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식후 혈당조절과 더불어 줄기세포 신경강화주사를 사용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이모(59, 서울 거주)씨는 당뇨로 인한 말초신경염과 더불어 ‘족하수’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여러 대학 병원을 다니면서 여러 종류의 약물을 사용해 보았지만 큰 호전이 없었다. 이 환자는 USC 미프로 줄기세포 내과/통증클리닉을 찾아  혈당 조절 치료와 더불어 줄기세포 신경강화 주사 치료를 받았다. 치료 약 1 개월 후부터 족하수 증상과 더불어 말초신경염 통증이 많이 좋아졌다.


 줄기세포는 말초신경이 자가 재생 치유되도록 도와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서 작열통증이나 사지저림 등의 증상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도 비만 인구 비율이 높아지면서 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의 합병증인 당뇨성 말초 신경병증 발생률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30% 이상에서 확인될 정도로 흔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당뇨성 말초신경병증의 가장 큰 증상은 발 저림이다. 발이 쉽게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면 당뇨성 신경병증 또는 당뇨성 말초신경염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 사지가 얼얼하거나 저리는 증상, 따끔거림, 작열 통증, 감각저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감전 혹은 바늘에 찔리는 느낌, 장딴지 근육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당뇨성 신경병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높은 혈당이다. 높은 혈당으로 인하여 혈액순환장애 및 대사장애가 발생하고 말초신경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손·발 끝이 저리고 감각이 떨어진다.
 

 당뇨병 외에도 음주, 흡연, 유전, 비타민 부족, 발·다리 부종으로 인한 만성적 신경압박, 항암치료, 약물 부작용, 척추협착증 등이 말초신경병증 발병 원인이 되기도 하고 또 무릎 및 발목 퇴행성관절염 및 족저근막염 증상들이 비슷하게 느낄 수 있어 구별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당뇨성 신경병증은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시간이 갈수록 발저림은 심해지고 감각도 둔해진다. 또 족하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발·다리뼈가 썩는 족부궤양 (당뇨발)으로 악화돼 발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약물치료를 많이 사용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손상된 신경을 재생 치료하는 줄기세포 신경강화주사를 사용하는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 자가 지방줄기세포 연골재생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도입한 박재우 USC 미프로 줄기세포 내과/통증클리닉 원장(서울 청담동)은 "초기 증상이 경미하다고 무시하거나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더욱 악화돼 치료가 힘들어진다"며 "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하기 힘들기 때문에 질환 초기에 줄기세포 주사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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