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기가 LTE 시연 성공

이현재 기자 / 2015-11-23 15:46:55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가 LTE 속도를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재 기자] LG유플러스는 현재 서비스 속도를 2.3배 끌어올려 초당 1.2기가비트(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기가 롱텀에볼루션(LTE) 시연에 성공하고 지원 가능한 단말기 출시 일정에 맞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1.2Gbps는 이론적으로 HD급 영화 1편(약 1.4GB)을 9초에, 초고화질(UHD급) 영화 1편(약 18GB)을 2분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음원(약 5MB)의 경우 1초에 30곡을 내려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속도를 기존 대비 약 30% 이상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다수의 안테나를 이용해 기술과 속도를 최대 2배 높여주는 '4X4 MIMO'(Multiple-Input Multiple-Output) 기술을 기존 LTE 네트워크에 적용해 최대 780Mbps 속도 시연에 성공했다.

 

특히 향후 LTE 주파수 확대를 대비해 4개의 LTE 대역을 묶는 4밴드 주파수집성(CA·4band Carrier Aggregation)까지 시연에 성공해 와이파이(Wi-Fi) 연결 없이 LTE 대역만 이용해 1Gbps 이상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또 지난 5월 5.8㎓ 대역과 LTE 대역을 묶을 수 있는 LTE-U(LTE in Unlicensed spectrum) 기술 시연에 성공하면서 추후 기가 LTE와 기가 와이파이를 묶어 2Gbps가 넘는 속도를 제공하는 네트워크까지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이상민 SD기술개발부문장은 “앞으로도 유무선 기가 인프라 시대에 걸맞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장비 제조사는 물론 국내 유망한 중소 장비 개발사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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