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뉴스]대전시 제4348주년 개천절 경축식,경축사

신동현 기자 / 2016-10-03 15:31:26

 

[대전=부자동네타임즈 신동현 기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오늘은 단군성조서 이 땅에 처음으로 나라의 터전을 세운지4,348주년이 되는 개천절입니다.

 

이 뜻 깊은 날을 경축하며, 153만 대전 시민과 함께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아울러, 각계각층을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상징하는 날입니다.

 

이 날이면 우리 민족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게 됩니다. 어느 민족보다도 많은 시련과 모진 풍파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랑스런 역사를 이어왔습니다.세계사에 무수한 민족과 나라들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가운데우리는 반만년동안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켜왔습니다.


현대사만 보더라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신생국가 중에서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는 지구상에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며, 이처럼 자랑스런 역사를 만들어 오신 선조들과 시민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민선 6기가 출범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벌써 2년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안팎으로 많은 난관이 있었고,가보지 않았던 길을 가느라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민이 주인 되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좌고우면하지 않고, 열심히 달렸습니다.그 결과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시민중심’,‘사람중심’의 새로운 행정패러다임을 정립했고,수 년 동안 막혀있던 지역의 상징적인 현안사업들이 실마리를 찾고,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한 ‘트램’ 사업도 이제 전국적인 의제가 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고, 가야할 길이 멉니다.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게 될 사업들을 둘러싼갈등과 논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 갈등의 골도 깊습니다.

 

우리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갈등을 넘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그것이 곧 단군성조께서 우리에게 전하신 홍익인간 제세이화’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기도 합니다.이를 위해 더 열심히 소통하고 경청하겠습니다.


더 열심히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습니다.여러분께서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우리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대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 봅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개천절은 모든 국경일 가운데 으뜸이 되어야 할 날입니다.우리 겨레의 뿌리를 마음에 되새기는 날이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그동안 모든 국정공휴일 가운데 가장 초라하게 기념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시 차원에서 기념식을 갖고,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민족과 겨레의 생일인 만큼,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개천절의 뜻을 다시 한 번 기리고,우리의 뿌리와 역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아울러, 오늘 개천절이 모든 갈등과 대립이 해소되는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제4,348주년 개천절을 경축하며,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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