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품부 "광산구 AI선제 대응 우수"

손권일 기자 / 2015-09-28 15:30:28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선제 조치로 'AI선제 총력'
△광주시 광산구 민형배 구청장과 공직자들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 민형배 구청장과 광산구청 공직자들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나섰다. 지난 22일 밤 10시경 신창동의 한 농장에서 기르는 일부 오리가 AI(H5형) 항원 양성 반응을 보이자 광산구는 전체 오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전격 실시했다. 광산구는 이후 추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오리들이 고병원성 AI(H5N8)에 감염됐음을 27일 최종 확인했다.

 

광산구가 세운 AI 대응 원칙은 신속하고 치밀한 원천봉쇄로 확산을 차단하는 것. 상황이 발생하자 광산구는 평소에 수립한 '선제조치' 전략을 과감하게 실천했다.

 

△ 광주시 광산구 민형배 구청장과 공직자들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 

현재 광산구는 AI가 발생한 신창동 오리농장 반경 10km 이내에서 닭, 오리 등을기르는 가금류 사육 농가의 이동을 제한하고, 농장주·공무원 협동으로 강도 높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을 수시로 소독하고 광산경찰서, 광산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거점 소독시설도 설치해 지난 18일부터 가동하고 있다. 광산구는 삼도동에 방역 장비를 설치하고 축산차량과 이차량 운전자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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