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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가인연수관 일대에서 「소통·나눔·기쁨 가족솔루션 캠프」운영 |
[광주=부자동네타임즈 손권일 기자]광주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김선규)는 9월 18일~19일(1박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순창군 소재 대법원 가인연수관과 강천산 군립공원 일대에서 광주가정법원으로부터 캠프 참가 명을 받은 교육생 13명과 보호자, 소년보호위원 등 총 32명이 참가한 가운데「소통·나눔·기쁨 가족솔루션 캠프」(이하 '소나기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소나기 캠프'는 위기 청소년과 그 보호자가 함께 참가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모 자녀 간 갈등을 해소하고,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가정기능회복과 사회 적응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특히 소년보호위원들의 자원봉사도 함께 어우러져 그 의미를 더 했다.
첫날 프로그램은 친밀감 형성을 위하여 '가족공동체 놀이와 가족 공감 한마당'으로 구성, 종이컵 쌓기, 소중한 것 찾기, 등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갖고, 이튿날은 '가족마음 모으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 강천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숲 체험을 하며 가족 간의 사랑을 키웠다.
캠프 참가 학생 김 모군(17세)은 "평소에는 엄마와 대화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캠프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고, 엄마가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으며, 보호자 강 모씨(40세)는 "별 기대 없이 캠프에 참가했으나, 센터에서 준비해 준 프로그램과 교사들의 노력 덕분에 아들과 많이 가까워졌고, 앞으로는 아이의 입장이 되어보면서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규 센터장은 "이번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을 보니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 이를 계기로 가족 간 소통이 더욱 활성화되고, 행복해지리라 믿어진다."며 "앞으로도 가족솔루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가족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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