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대표집필진 사전 낙인찍기 말라"

박윤수 기자 / 2015-11-05 15:02:56
△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5일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인 신형식, 최몽룡 명예교수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난이 거세지는 것과 관련, "사전 낙인찍기를 통해 올바른 역사교과서의 가치에 흠집을 내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최 교수 제자가 무단으로 집에 들어와 최 교수가 기자회견을 하러 못 나가게 막았다"면서 "스승의 학문 사상 자유를 가로막는 사람들이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에 대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김 대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어제 신형식, 최몽룡 명예교수 두 분을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했다고 밝혔다"며 "어려운 청임에도 미래세대를 위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감과 나라를 위한 충정에 나서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데 대표 집필진이 공개되자마자 벌써부터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인식공격과 비난이 거세다"며 "아직 나오지도 않은 교과서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을 삼가고 집필진으로 위촉된 학자에 신뢰를 보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일단 덮어놓고 비판하자는 식의 무분별한 매도는 지난 2013년 교학사 교과서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발행 전부터 내용에 대해 악의적 소문을 퍼뜨려 거부운동을 하고 발행 후에도 좌파들의 사실상 테러 수준 방해 공작에 거의 채택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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