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활동가들과 사회혁신 일자리 창출 논의

심귀영 기자 / 2016-03-18 14:51:56
청년뉴딜일자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관련 기업들의 현 위치와 생존전략을 분석해

서울시가 서울혁신파크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청년활동가, 혁신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혁신분야 일자리 창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토론은 ’16년 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특히 지난 3년간 추진됐던 청년뉴딜일자리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관련 기업들의 현 위치와 생존전략을 분석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뉴딜 일자리 사업은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일자리로 발전시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공일자리 정책으로, 서울시는 올해 뉴딜 일자리 사업의 중심을 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맞추고 사업 상당부분을 청년사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혁신 일자리 창출 점검회의17() 17시 서울혁신파크(은평구 녹번동 소재) 11층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혁신 일자리 창출 점검회의는 청년뉴딜일자리사업 혁신기업과 도시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시장과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혁신활동가, 사회혁신분야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다.

 

첫 번째 섹션은청년뉴딜일자리사업, 3년의 결산과 개선방안 마련 이슈테이블, 청년일자리허브마을공동체지원센터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 관계자와 실제로 사업에 참여했던 청년혁신 활동가 등 30여 명이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마을지역활동가, 도시재생사업 등 사회적경제 혁신활동가로 일하며 직접 체험했던 좋은 일경험을 발표공유하고 보다 발전된 일경험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민관 협력방안과 청년뉴딜 사업의 변화 모색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청년혁신활동가들이 생애 첫 일자리를 경험한 소감, 일자리 현장에서 만난 동료, 삶의 지지기반을 만들어 준 새로운 일 등을 발표하고 운영기관, 참여자, 사업장이 다함께 청년뉴딜일자리 3년을 돌아보며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두 번째 섹션은도시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논의시간으로 공유경제, 노동자협동조합, 적정기술 등 사회혁신분야 기업대표 20~30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혁신 분야의 활성화가 가져 올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예측해보고 사회혁신 기업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자치구 등 공공기관의 공유공간 활용 활성화를 위한 시-혁신기업 간 협력방안 공공성격의 디지털 공유플랫폼 지원방안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프리랜서형 노동자 고용의 질 개선대책 적정기술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확대에 대한 발표와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회의에 앞서 박 시장은 혁신파크 야외공간에 조성된 창의공간을 둘러보고 혁신파크 1동 미래청에 입주해 있는 1인 기업, 스타트업, 사회적경제조직 등 사회혁신 단체들을 방문해 격려한다.

서울시는 서울혁신파크 건물 내 공간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혁신파크 조성 취지와 연계해 시민 누구든지 혁신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파크 내 야외공간에 2~9평 남짓의 25개 가변형 복합공간을 조성, 17일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토론은 청년혁신활동가, 혁신기업들과 한 자리에 모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혁신분야에서의 새로운 일자리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사회혁신의 도약이 곧 새로운 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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