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신촌 팝업 스토어·마켓 사업’ 펼친다!

심귀영 기자 / 2016-03-23 14:42:20
평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은 1인 또는 소규모 청년 창작자에게 ‘팝업 스토어’로 제공한다.
△ 청년창작자와 골목상권사진
[서대문=부자동네타임즈 심귀영 기자]서대문구가 신촌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청년 창작자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신촌 팝업 스토어·마켓’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이화여대 인근 빈 점포를 2곳 이상 빌려 평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은 1인 또는 소규모 청년 창작자에게 ‘팝업 스토어’로 제공한다.

이곳은 공예품과 의류 등 각종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판매 공간으로 운영되며, 청년 고유의 문화 예술 콘텐츠 양성과 창업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또 제작 워크숍 등 문화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 청년창작 사진


구는 팝업 스토어 방문객과 워크숍 참여자들을 통해 골목 유입 인구가 늘어나면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팝업 마켓’은 대현공원과 신촌기차역 앞 소공원 등에서 월 1회 열리는데 60여 팀이 참여해 팝업 스토어 내 우수 제품 등을 판매하고 각종 부대 문화행사도 연다.

팝업 마켓 수익금 일부는 팝업 스토어 임차료로 사용해 사업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문화 이벤트와 전시 행사 기획·운영 경험이 풍부한 법인이나 청년단체, 대학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팝업 스토어·마켓 운영 업체를 공모한다.

업체는 공실 임차와 팝업 스토리 관리, 지역예술가 발굴, 팝업 마켓 조성 등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기획, 구성, 운영을 맡는다.

응모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3월 25일까지 구청 제4별관 5층 지역활성화과를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되는 1개 업체에는 보조금 1,000만 원이 지원되는데 이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대 인근에서 펼쳐질 팝업스토어와 팝업마켓 사업이 청년창업과 골목상권을 위한 상생 발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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