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사회보장委, 복지정책 콘트롤타워 되길"

박윤수 기자 / 2015-11-11 14:41:21

△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사회보장위원회를 주재했다. 사진은 2015년 초 인천의 한 어린이 집을 방문한 박 대통령 모습.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사회보장위원회가 복지정책의 콘트롤타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사회보장위원회 모두발언을 통해 "늘 국민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사회보장 정책의 내실을 다져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사회보장위원회의 활동에 따라서 우리나라 복지체계의 미래가 크게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회보장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 장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보장정책 관련 최고 심의기구다.

 

올해 제2기 위원회가 구성돼 활동 중으로 박 대통령이 사회보장위원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 제11차가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영유아 보육 지원 확대, 4대 중증질환 보장, 기초연금 도입,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맞춤형 급여 개편 등을 언급한 뒤 "아직 개선해야할 부분들이 적지 않지만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국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처간 칸막이 복지제도'의 비효율성을 지적한 뒤 "사회보장위원회가 이를 해소하고 긴 안목에서 사회보장 체계를 발전시켜나가는 견인차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유엔군 참전용사의 날'을 기념해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으며 "오늘 우리가 이만큼 사회 보장 체계를 갖추면서 번영을 구가한 것도 그런 분들의 희생이 바탕이 됐다는 것을 항상 마음속에 새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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