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연내 재건축 분양물량 10년만에 '최대'

이채봉 기자 / 2015-11-13 14:32:50
<자료제공=리얼투데이>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물량이 1만3천여 가구로 10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예정이다.

 

13일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물량은 올해 들어 연말까지 1만305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2005년(2만694가구) 이후 10년만에 1만가구를 넘어선다.

 

특히 11~12월에만 1만1362가구가 공급돼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연내 강남권 재건축 분양물량은 입지여건, 단지규모, 브랜드 등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삼성동에 들어서는 '삼성동 센트럴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를 13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상아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이 아파트는 지상 31층, 4개동, 전용면적 49~170㎡, 416가구로 조성되며 9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날 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상35층, 84개동, 전용면적 39~150㎡ 총 9510가구(일반분양 1558가구)로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된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11월 중 서초구 반포동에서 서초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상 34층, 11개동 전용면적 49~150㎡, 829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257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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