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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대표 가 문재인 대표의 ‘문안박’ 공동 지도부 체제 제안을 거부하는 기자회견 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
[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는 3일 "혁신의 대상들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며 혁신전당대회 제안에 반대하는 문재인 대표 주변 인사들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문 대표 주위에서 대표의 눈과 귀를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문 대표 주변에서 혁신전대 제안을 거부하는 이유가 "혁신전당대회가 가져올 변화의 바람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30일 문 대표에 "전당대회 과정에서 우리 당이 변화하고 지지자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면 저는 어떤 대가라도 감당할 각오가 돼 있다"며 혁신전대를 제안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혁신전대를 받아들이기 어렵고, 대표직 자진사퇴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지금 민심은 현역 20%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20%만 남기고 다 바꾸라고 요구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면서 "우리 당이 살 길은 가진 것을 모두 내려놓고 변화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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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SNS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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