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11회 '완주소싸움대회' 개최

이정술 기자 / 2016-08-04 14:27:19

[완주=부자동네타임즈 이정술 기자] 전국 최강의 싸움소를 가리는 전북 완주소싸움대회가 9월 8일 개최한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에도 기량이 우수한 전국의 싸움소 150여마리가 출전한다.

 


백두급(771㎏이상),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으로 조를 나누고 조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소를 가리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4∼5월 경북지역에서 진행된 각종 소싸움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낸 완주 싸움소가 많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둘지 기대되고 있다.

 
전국의 싸움소 130여마리가 출전한 지난 대회에서는 완주의 김영만씨의 '완주'소가 백두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 이원근 씨의 '소룡'소는 한강급, 정읍의 태남석 씨의 '갓바위'소는 태백급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해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군은 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수입산의 시장 공세로 많은 어려움으로 시름에 잠겨있는 양축농가를 위로하고 관광객 유치·지역홍보의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올해도 3만명의 이상의 많은 관람객이 대회장을 찾아 소싸움을 즐기는 등 완주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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