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발표로 교통망 호재를 갖춘 신규 분양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새 길이 뚫리거나 신설역이 조성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져 인구가 유입되고 집값이 뛰는 등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개발계획들이 첫 삽도 뜨기도 전에 좌초되거나 답보상태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아 이미 착공에 들어간 사업들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3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풍림 1차' 전용면적 59㎡의 경우 현재 6억7500만원으로 지하철 9호선 2차 구간 개통 이후 8개월 동안 가격이 13.45% 뛰었다.
업계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다양한 개발 계획보다는 실제 착공에 들어간 호재가 수요자들에게 더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완공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에 상승을 미치고 있는 만큼 착공 이후 신규 교통망 인근 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12월 중 경기 안산시 단원구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힐스테이트 중앙'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7층, 8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65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아파트는 소사-원시선 개통의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다. 또 2017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이달중 서울 동작구 사당1구역을 재건축하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도 교통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23㎡, 6개동, 총 668가구 규모로 이 중 416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이 단지는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의 일환으로 신설되는 장재터널로 인해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11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운정은 서울~문산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다.
지하 1층~지상 29층, 25개동, 전용면적은 59~84㎡, 총 299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KCC건설이 11월 울산 북구 블루마시티에서 분양하는 '블루마시티 KCC스위첸'은 미포산업단지 진입도로 개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82가구의 아파트와 지상 34층, 1개동, 레지던스 110실 및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이 11월 경기도 평택시 세교지구 2-1블록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평택 2차'도 교통 호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덕산업단지와 1번 국도를 연결하는 기반시설인 고덕산단 진입도로 사업이 213년 2월 착공돼 2018년 완공 예정에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6개동, 전용면적 64~101㎡ 총 1443가구 규모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