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 정부가 육아휴직 대체충원비율을 현행 60%에서 80%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00명의 추가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육아휴직 대체충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육아휴직자는 2011년 3679명에서 2014년 5183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2014년의 경우 전체 육아휴직자의 41%(2135명)가 충원되지 않거나 비정규직으로 충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내년부터 공공기관에서 육아휴직자 대체충원으로 2년내 일시적으로 초과 인원에 대해 인건비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영평가에서도 불이익이 없도록 해 각 공공기관이 정규직으로 대체충원하는데 애로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여성이 많아 육아휴직 비율이 높은 기관의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을 1000명 수준으로 더 늘려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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