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역 제로화에 도전한다‥도·포천시, 가상방역훈련 27일 개최

이영진 기자 / 2016-09-27 13:57:10
경기도, 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포천 수의사회,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0여명 참여

[경기=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경기도와 포천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포천 관인면 중리 소재 한탄강 사계절축제 주차장에서 ‘2016년도 구제역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구제역 발생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방역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훈련에서는 경기도, 도 북부축산위생연구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포천시 수의사회,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의심축 신고에서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을 현장 시연했다.


이날 참가기관들은 포천시 소재 농장 의심축이 정밀검사 결과, ‘O형 구제역’으로 확진됐다는 상황을 가정해 ▲방역기관별 SOP 임무 숙지 여부 및 역할 수행,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조치, ▲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살처분, 이동통제, 긴급백신접종), ▲구제역 확산에 따른 일시이동중지 발령, ▲방역대책본부 가동 및 통제초소·거점 소독장소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점검했다.


또, 이날 훈련에서는 방역관계자와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방역결의대회도 진행됐으며, 방역장비, 방역기자재 등을 전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경기도를 비롯한 각 참여기관들은 이번 방역훈련 결과를 토대로 보완점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마련할 방침이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 방역훈련을 계기로 방역관계자와 축산농가들의 방역의식을 함양함은 물론, 실제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제고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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