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만점자 감소'…2일 수험생에 성적 통지

이영진 기자 / 2015-12-01 13:43:42
△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정답표를 보며 전날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커스뉴스>


[부자동네타임즈 이영진 기자] 올해 치른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B형을 제외한 국어A형, 영어, 수학 등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2일 치러진 201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수험생에게는 2일 성적표가 배부된다.

 

채점결과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A형 134점(0.8%), 국어B형 136점(0.3%), 수학A형 139점(0.3%), 수학B형 127점(1.65%), 영어 136점(0.4%) 등이다.

 

만점자 비율은 국어B형을 제외하고는 국어, 영어, 수학 등 모든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적게는 0.57%포인트에서 많게는 2.97%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영어는 지난해 만점자가 3.37%로 역대 수능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올해 만점자는 1%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B형은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만점자가 0.09%에 불과했지만 올해 0.3%로 0.2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A형 130점(4.25%), 국어B형 129점(4.99%), 수학A형 136점(4.66%), 수학B형 124점(6.60%), 영어 130점(4.62%) 등이었다.

 

2016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58만5332명으로 재학생은 44만9058명, 졸업생은 13만6264명이었다.

 

강상진 2016 수능채점위원장은 “채점결과는 2일 수험들에게 통지하고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 교육청, 출신학교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교부한다”면서 “아울러 수험생 진학지도를 위해 영역 및 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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